[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면서 한랭질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모든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총 227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에서 7명이 숨졌다.

2016년 같은 기간의 한랭질환자 156명과 비교해 한랭질환는 46% 증가했다. 사망자는 1명에서 7명으로 동상환자는 10명에서 3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되면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하면 혈압상승으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