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의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 누적 합계가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라이프플래닛 2017년 신계역 월납 초회보험료 합계 그래프/표=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제공


10일 라이프플래닛의 2017년 연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 누적 합계가 28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16억2000만원) 대비 73.7% 증가했다. 

2년 전 동기 대비해서는 149%(11억3000만원) 증가했다. 

월납 초회보험료는 신규 보험계약자가 내는 1회차 월 보험료로, 보험회사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는 핵심적인 영업지표다. 

또한 2017년 연간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266억여원) 대비 99.1% 증가한 530억여 원을 기록했다.

라이프플래닛은 "이 같은 높은 성장세는 보장성상품과 저축성상품의 고른 판매와 함께 지난해 온라인 방카슈랑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3년 말 출범 시부터 현재까지의 전체 보유계약 건수 기준으로, 보장성보험의 비중이 65.7%를 차지했으며 저축성보험은 34.3%로 나타났다. 

주요 상품별로는 암보험이 전체의 22.1%를 차지했으며, 이어 국내 최초로 경과이자 비례방식을 적용한 저축보험(13.2%), 정기보험(11.0%), 연금저축보험(8.5%), 연금보험(8.2%) 등의 순이었다.

방카슈랑스 상품 보유계약 건수는 전체의 6.7% 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제휴를 맺어 온라인 방카 상품을 판매 중이다.

한편, 모바일 가입 비율은 전체의 32%로 3명 중 1명이 모바일로 가입했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지난 4년간 소비자지향적인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고객들의 신뢰를 얻어 명실공히 인터넷 생보시장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장기산업인 인터넷 생명보험업의 특성상 급격한 외형의 성장보다는,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우량 고객을 확보하는 등 견고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여 점진적인 성장을 지속하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