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동~중앙로~재송동 연결하는 대심도지하터널…12월 착공 2023년 12월 준공 목표
   
▲ 1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식에서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부산시 이재원 도로계획계장, 신제호 신부산기획개발과장, 심성태 도로계획과장, 김종경 서부산개발본부장, 서병수 부산시장, GS건설 임병용 사장, 이상기 인프라부문 대표, 박정수 상무, 양동완 상무, 신석봉 부산동서고속화도로(주) 사장, 이영구 영남지사장.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GS건설 컨소시엄은 부산시와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만덕대로, 충렬대로 등 기존 간선도로의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동·서부산권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다. 

북구 만덕동(만덕대로)~중앙로~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대심도지하터널로 연장 9.62km 왕복4차로로 민간투자비 5885억원을 포함 7832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GS건설 컨소시엄이 2013년 민간투자사업제안서를 제출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민자사업 적격성조사, 시의회 동의, 제3자 제안공고 등을 거쳐 2016년 GS건설 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공사비, 통행요금, 추가공사비 분담 방안 등에 대하여 총 38회의 협상을 추진해 왔다. 

실무협상을 통해 사유지 통과 최소화를 위한 충렬대로 하부로의 노선변경과 미세먼지 등 제거를 위한 전기집진기 및 유해가스 제거설비 등 공기정화시설 설치가 추가됐다. 

또 교통량 분산과 이용객 부담완화를 위해 첨두, 비첨두, 심야시간대로 통행요금을 달리하는 차등요금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 각종 심의 및 영향평가 등을 실시하고, 오는 12월 공사에 들어가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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