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인천 여고생 집단 폭행사건의 가해자 4명이 모두 구속됐다.

10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공동감금·공동강요 등의 혐의로 A(19)씨 등 10대 남성 2명과 B(14)양 등 10대 소녀 2명을 구속했다.

이순형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아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새벽 5시 39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편의점 앞길에서 예전부터 알고 지낸 모 여고 3학년생 C(18)양을 차량에 태운 뒤 인근 빌라로 데리고 가 20시간가량 감금한 채 6시간 동안 집단 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또한 C양에게 성매매를 하라고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