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산불 피해 지역인 몬테시토에 대형 산사태가 일어나 이날 사망자 수가 13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났다. 캘리포니아 재난 당국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 수가 24명으로 인명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캘리포니아 산사태는 지난달 4일 벤투라 카운티에서 발화해 샌타바버라까지 번진 토머스 산불로 수림이 타 버리면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지난 8~9일 이틀 동안 폭우가 쏟아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캘리포니아 산사태로 가옥 100여 채가 부서지고 300여 채가 부분 파손 된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 산사태 피해가 심한 곳은 도로마저 마비돼, 재난 당국은 헬기를 통해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미 해안경비대가 헬기를 동원해 주 소방당국, 방위군 요원들과 함께 토사에 갇힌 주민 300여 명을 구출하기 위해 필사의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주 전역에서 나온 소방관 500여 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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