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뇌손상 없을 것으로 판단'...정상 집무 여부는 '좋은 결과 기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입원과 관련해 삼성서울병원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삼성병원 측은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건희 회장은 현재 심장혈관 확장술인 스텐트 삽입시술 후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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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회장/뉴시스 자료사진 |
병원 측은 예상되는 후유증과 관련, "아직 말씀드리기에는 이르지만 순천향대병원에서 초기 응급 치료를 매우 잘 했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한 관련 시술도 성공적이었으므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뇌손상 여부와 관련해서는 "초기 조치를 적절하고 신속하게 잘 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병원 측은 향후 정상적으로 집무 수행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응급조치가 신속하고 적절하게 이뤄졌고 삼성서울병원 시술도 잘 끝나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10시56분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자택에서 순천향대서울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이 어젯밤 응급조치가 매우 잘 돼 현재는 수술을 받고 나서 회복 단계에 있다"며 "현재는 상태가 매우 안정적"이라고 말했다.[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