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닥 지수가 장중 한때 4% 넘는 급등세를 보이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2일 오후 3시 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27p(2.03%) 상승한 869.7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7분경 4.00% 상승한 886.65까지 상승했다. 이는 장중 기준 2002년 4월 17일(장중 고가 887.80)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57분 15초 한국거래소는 코스닥150선물 3월물 가격이 6% 이상 급등하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6년(2차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수 급등에 따른 매수 효력 정지는 2009년 이후 9년 만이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코스닥 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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