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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57%↑…8.2대책 이전 상승률 복귀
김영배 부장
2018-01-13 07:31

[미디어펜=김영배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출 규제와 양도소득세 중과 등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이 지속되자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7~12일) 서울 아파트값은 0.57% 올랐다. 이는 지난해 8.2 대책이 나오기 직전인 7월 말 상승률(0.57%)가 같다.


부동산 시장 규제 강화 기조 속에 투자심리가 똘똘한 아파트 보유라는 명목으로 강남권 주요 아파트로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1.17% 상승하며 2006년 11월 10일 주간 변동률 1.9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1.19%)·강남(1.03%)·양천(0.95%)·서초(0.73%)·강동(0.68%)·동작(0.38%)·성동(0.38%)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와 우성1·2·3차가 1000만~6000만원,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과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도 1000만~75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와 대치동 선경, 압구정동 구현대1차 등이 2500만~1억원 상승했다. 개포주공1단지는 3월말께 관리처분계획인가가 예상돼 재건축 기대감에 시세가 오른 데다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가격 상승폭이 가팔랐다. 압구정동도 올 상반기 추진위 구성 등으로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물이 귀하고 간혹 나오는 매물도 시세가 껑충 뛰었다. 


양천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3단지, 목동 신시가지 3단지 등이 1000만~6000만원 상승했고, 서초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반포, 신반포한신 3차, 반포자이 등이 1000만~1억원 정도 상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분당과 판교 등 강남 접근이 좋은 지역 위주로 강세를 보이며 0.15% 올랐고,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던 경기·인천(0.01%)도 소폭이지만 반등했다. 하지만 과천만 상승폭이 컸고 이외 지역은 조용한 모습이다.


분당 서현동 시범한양 1500만~3000만원·야탑동 장미현대 2000만~3500만원, 판교 백현마을7단지 1000만원, 위례 창곡동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 1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자료제공=부동산114


경기·인천은 과천(0.95%)·안양(0.07%)·부천(0.05%)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화성(-0.26%)·광명(-0.05%)·김포(-0.03%)·고양(-0.02%)은 떨어졌다.


과천 원문동 래미안슈르 1000만~3000만원, 안양 관양동 동편마을3·4단지가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거래는 많지 않지만 매물이 귀해 간혹 오른 가격에 거래가 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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