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이다희가 '정글의 법칙'을 왜 이제야 찾았나 싶다. 시청자로서 '정글의 법칙' 마니아였다면 정글에 가니 곧바로 여신이었다.

1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에서는 이다희 박정철 김정태 틴탑 니엘 등이 새로 합류한 쿡 아일랜드 편 후반전이 공개됐다.  

이다희는 평소 '정글의 법칙'의 대단한 애청자답게 철저한 준비와 함께 다양한 장비들을 챙겨왔다. 고기판을 만들기 위한 철사부터 코코넛을 갈기 위한 강판, 바베큐용 꼬치 등을 두루 챙겨오는 준비성을 보였다. 정글 생존에 필요하다는 생각에 잠영하는 기술도 따로 배웠다.  

   
▲ 사진=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방송 편집


족장 김병만은 이런 이다희를 보고 "이 사람은 정말 정글의 법칙을 해보고 싶었구나 할 정도로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글에서 본격적으로 먹거리를 찾아 나서자 이다희는 박정철과 고동 등을 잡으며 매우 즐거워했다. '정글 체질'인 듯했다.

해변에 집을 지을 때도 이다희는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무거운 통나무도 강한 체력과 함께 가져온 끈을 이용하는 지혜를 보태 연이어 들어 옮겨 놀라움을 안겼다. 박정철은 "어지간한 남자들보다 낫다"고 놀라워했다.

이다희는 "날씨가 더워서 힘들긴 했지만 몸에서 오는 쾌감이 있었다"며 육체적으로 힘든 것을 오히려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미리 연습해온 잠영으로 자신감을 갖고 거침없이 바다 사냥에 나서는 순간 그는 이미 정글의 여신이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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