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1월3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강남권을 중심으로 서울 집값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 셋째주(15일 기준) 아파트값은 0.04% 상승했다.

신규 입주 아파트 공급 확대로 일부 지방에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약제도 개편과 양도소득세 강화 등의 영향으로 고양·하남시 등 수도권과 부산·세종도 상승세가 둔화됐다. 반면, 접근성과 기반시설이 양호하고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서울 일부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0.39% 올라 전주(0.29%)보다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25개 구별로 보면 송파구가 1.39%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2주 연속 1% 넘게 올랐다. 양천(0.93%)과 서초(0.81%)·강남(0.75%)이 뒤를 이었고, 성동(0.59%)과 광진(0.49%)·마포(0.43%)·동작(0.42%)·용산(0.38%)·강동(0.32%)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전남(0.11%)·세종(0.07%)·대구(0.05%)·대전(0.04%)이 오르고, 울산(-0.17%)과 경북(-0.17%)·경남(-0.13%)·충북(-0.09%)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보합 지역(41→25개)은 줄고, 상승 지역(55→70개)과 하락 지역(80→81개)은 늘었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