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코리아는 12일 극한 상황에서의 모험과 자유, 압도적인 성능을 상징하는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폴라'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국내에 40대를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혹한과 극한의 극지 주행 조건을 갖춘 오프로드 카로 극지를 의미하는 '폴라(Polar)' 배지가 전방 펜더 뒤쪽에, 후드 측면에는 산악 지형의 실루엣을 형상화한 3색 데칼이 배치됐다.

   
▲ 극지를 정복하라! ‘지프 랭글러 폴라 에디션’ 출시/크라이슬러 코리아

하이드로 블루 펄 또는 브라이트 화이트 색상의 바디와 바디 컬러 하드탑, 파워 돔 후드, 블랙 컬러로 강조한 헤드램프, 그릴, 지프 앰블럼, 주유구 캡, 17인치 휠 등 극지를 정복할 수 있는 '4X4' 성능의 디자인적 요소들도 적용됐다.

실내는 블랙 색상을 기본으로 계기판 클러스터, 스티어링 휠 내측, 동승자석 대쉬 보드 손잡이, 공기토출구 등에 고광택 세라믹 화이트 색상을 적용, 남극 빙하의 빛을 표현했다.

커맨드-트랙(Command-Trac) 사륜구동 시스템과 2.72:1의 로우-레인지(low-range) 기어비를 가진 2-스피드 트랜스퍼 케이스를 탑재했다. 뒷바퀴 중 어느 한쪽의 접지력이 약화돼 미끄러짐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가능한 토크를 다른 쪽 뒷바퀴에 배분하는 트랙-락(Trac-Loc) 안티-스핀 리어 디퍼런셜도 적용됐다.

2.8ℓ CRD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200마력과 최대 토크 46.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안전한 주행을 위한 오토라이트,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ESP), 전자식 전복방지 시스템(ERM),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HDC), 언덕 밀림 방지 장치(HAS) 등 다양한 안전 제어 장치들도 경험할 수 있다.

지프 브랜드를 총괄하는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은 "랭글러 폴라 에디션은 남극, 북극 등 극한의 상황도 극복할 수 있다는 지프의 자신감을 표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하여 5740만 원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