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 입학 논란에 휩싸인 정용화가 쿠바까지 가서 촬영한 '1박2일'에서 통편집을 당했다.

21일 방송된 KBS2 일요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10주년 특집 쿠바, 카자흐스탄 편이 계속됐다.

   
▲ 사진=KBS 2TV '1박2일' 방송 캡처


정용화는 지난 주 방송에서 쿠바로 향한 김준호 데프콘 윤시윤 팀의 '모닝 엔젤'로 특별 출연을 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정용화의 멘트는 편집돼 방송에서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다른 멤버들과 함께 있는 단체 샷에서만 얼굴이 등장할 뿐 정용화 단독 샷이나 개인 멘트는 통편집됐다. 

이처럼 쿠바까지 가서 찍어온 '1박2일' 정용화 출연분이 통편집의 수모를 당한 것은 지난 주중 불거진 정용화의 경희대 대학원 입학 특혜 논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용화는 박사과정 입학 당시 면접에 불참하고도 합격했다는 의혹을 샀다.

소속사 측은 정용화가 특혜가 있었거나 부정 입학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으며, 정용화는 자필 사과문까지 썼다. 하지만 이후 정용화의 대학원 진학이 병역 연기를 위한 것이었다는 추가 의혹 제기가 있었고,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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