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충을 겪는 중소협력사들을 위해 올해 납품 단가 협상에서 ‘최저임금 상승분’을 반영하기로 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달 초 협력사들에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 단가에 반영하겠다고 공지 후 기업들의 신청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달 말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조치는 최저임금이 올해부터 16.5%가 급등, 중소 협력체들의 인건비가 크게 상승할 것을 감안해 ‘최저임금 후폭풍’을 떠안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역시 ‘동반 성장’ 차원에서 대기업이 솔선수범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 삼성전자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충을 겪는 중소협력사들을 위해 올해 납품 단가 협상에서 '최저임금 상승분'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간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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