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협(27, 부산)이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로 임대 이적한다.

부산 아이파크는 22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정협을 일본 J1리그 쇼난 벨마레로 1년간 임대 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양자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185Cm 75Kg의 스트라이커형 공격수인 이정협은 큰 키를 앞세운 고공 플레이에 장점이 있고 왕성한 활동력을 갖췄다. 슈틸리케 감독 시절이던 2015년 호주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때 국가대표로 발탁돼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공격수로 떠올랐다.

부산 구단은 "이정협 선수의 개인 기량 발전과 해외 이적이라는 열망을 응원하기 위해서 일본 임대를 허용했다"고 쇼난으로 임대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게 된 이정협은 "부산을 당분간 떠나게 됐다.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해외 임대라는 기회 때문에 일본으로 가게 됐다. 일본에서도 열심히 해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항상 멀리서도 부산 아이파크를 응원하고 올해 클래식에 올라가길 최대한 응원하겠다. 저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산은 이정협이 빠져나간 공백을 브라질 출신 공격수 영입으로 메울 계획이다. 올해에는 반드시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는 부산은 현재 중국 쿤밍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