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성신여대는 교류대학인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의 동계 단기연수를 22일부터 31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말라야대학 로하나 유소프 부총장 일행 및 재학생 34명 등 총 39명이 참가한다.

   
▲ 성신여대 김호성 총장(왼쪽 세 번째)과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 연수단 로하나 유소프 부총장(정 가운데) 일행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성신여대 제공


성신여대는 이날 성북구 돈암 수정캠퍼스 성신관 110호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양보경 부총장이 ‘지리·역사적 관점으로 본 한국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말라야 대학 학생들은 연수기간동안 △K-POP댄스, 한복, 다도 등 문화체험 △국립중앙박물관, 남이섬 방문 등 필드체험 △한국어수업, 각종 특강 등 학교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미디어 전공 학생들이 전 일정을 촬영하며 이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Astro-Awani 방송국에서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방영될 예정이기도 하다.

김호성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제화 프로그램 다변화를 위해 세계 그 어느 지역보다 젊고 역동적인 아세안권 국가 대학과의 교류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말라야대학은 그중에서도 첫 교류협정을 맺은 의미가 깊은 파트너 대학”이라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위치한 말라야대는 설립 100년이 넘는 국립종합대로, 성신여대는 2015년부터 말라야대와 교류를 맺고 33명을 파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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