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기아자동차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함께하는 국내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을 통해 휠체어 가정에 ‘설날 이벤트’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초록여행 설날 고향방문 이벤트는 1월 23일부터 2월 5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여부는 8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가정에는 설날 연휴 기간인 2월 14일부터 2월 19일까지 5박 6일간, 올뉴카니발 이지무브 차량과 함께 유류비, 귀성선물, 귀성경비 50만원이 제공된다.

   
▲ 기아차와 그린라이트가 후원하는 초록여행 이벤트를 통해 고향에 다녀온 고객들 /기아차 제공


초록여행의 올뉴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은 장애인들이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특수장치인 핸드콘트롤러와 승하차를 용이하게 해주는 전동회전시트, 휠체어 탑재가 가능한 트랙커 등을 개조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초록여행 설날 이벤트를 통해 11년 만에 고향에 다녀온 박지훈(가명) 고객은 “휠체어 생활을 11년 넘게 하다 보니 시골에 갈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초록여행을 통해 고향에 다녀올 수 있었다. 장손으로서 돌아가신 아버님의 산소를 갈 수 있어서 무거웠던 죄송함을 내려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장애인 가정의 모든 분들이 초록여행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오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벤트를 기획하였다.” 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설 연휴를 맞아 총 300대의 귀향 차량을 고객들에게 무상 대여해주는 7박 8일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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