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지난해 서·남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와 오염물질 유출량이 전년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남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78건으로, 2016년 대비 8%(6건) 증가했다. 또 2016년 13.8톤이었던 유출량은 2017년 72.5톤으로 4배 가까이증가했다.

해양오염사고 원인으로는 해난이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25건)와 고의(14건), 원인 미상(4건), 파손(2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남 동부지역 해상에서는 2016년(30건)보다 2건 감소한 28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고, 오염물질 유출량도 2016년 5401리터에서 1840리터로 줄었다.

부주의에 따른 사고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난 9건(32%), 고의 4건(14%), 원인 미상 3건(11%), 파손 1건(3.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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