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5일 방한한 시걸 맨델커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정보부문 차관과 오찬협의를 갖고 대북압박 공조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맨델커 미 재무부 차관은 베이징과 홍콩, 서울 및 도쿄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순방 계기로 이날 방한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협의에 대해 "한미 양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이행과 미국의 신규 대북 독자제재조치 등 대북제재와 북핵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한미 양측은 이날 대북제재 압박과 관련해 양국 간 빈틈없는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앞으로도 제재 압박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 대화로 견인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한 가운데, 외교부는 이날 "맨델커 차관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적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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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5일 방한한 시걸 맨델커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정보부문 차관과 오찬협의를 갖고 대북압박 공조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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