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산·학·연·관 협력 다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바이오업계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바이오분야 규제개선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을 다짐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 실장은 26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2018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바이오업계의 노고와 성과를 치하했다.

문 실장은 "국내 바이오산업은 지난 5년간 생산규모와 수출이 각각 연평균 5.6%·9.9%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였고, 특히 국내 신약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이어지는 등 그동안의 연구개발(R&D)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의료비 증가 추세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이에 정부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도약을 위해 혁신성장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통상자원부 CI/사진=산업통상자원부


우선 빅데이터·AI 기반 맞춤 신약개발 투자와 창업 초기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벤처-제약사간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통한 혁신적 산업 생태계 구축을 언급했다.

이어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바이오 클러스터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은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창업 지원 및 글로벌 주요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문 실장·서 회장(마크로젠 회장)·강수형 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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