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비 부담 증가·손실 충당금·구조조정 위로금 및 강재가 인상 반영
   
▲ 나이지리아 라고스 현지 생산기지에 도착한 삼성중공업 '에지나 FPSO'/사진=삼성중공업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7조9012억원·영업손실 5242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에 대해 지난 2015~2016년 수주절벽에 따른 매출급감으로 올해부터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고 지난해 수주한 일부 공사에서 예상되는 손실 충당금과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위로금 및 강재가 인상에 따른 원가증가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시황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오는 2019년부터는 매출이 회복되고 흑자 전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부가가치 특수선 수주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해양플랜트 분야 경쟁력과 고정비 절감을 위한 자구노력 지속으로 당면한 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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