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남 함평에서 50대 남성이 실종된지 사흘 만에 얼어붙은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27일 함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6분께 함평군 함평읍 함평천을 가로지르는 한 다리 아래에서 김모(57)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방구조대는 한파에 얼어붙은 얼음을 깨 시신을 수습했다.
김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 6분께 함평천 주변에서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이후 행적이 목격되지 않았다.
이날 김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