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김대종 세종대 경영대학 교수는 24일 "최근 트럼프 미 정부와의 통상마찰을 우리나라 교역 확대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위기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김대종 세종대 교수는 이날 세종호텔에서 개최된 고려대학교 MBA 교우회에서 '세계 무역전쟁과 한국의 생존전략'이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세계최고 강대국인 미국의 교역이 축소 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한국은 오히려 교역을 확대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교수는 "위기는 기회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한국의 중국에 대한 교역비중이 32%로 매우 높은데 세계 무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내외이고, 이에 따라 과도한 중국의 비중을 낮추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중국의 교역비중을 낮추고 그 대안으로 "베트남, 아시아,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 등으로 교역국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교수는 "무역이 우리나라 경제에 가장 중요하다"며 "교역확대는 국내 생산유발을 촉진하며 취업을 확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구가 5000만 명이므로 내수가 아니라 수출만이 살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교수는 "정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고용이 창출된다"며 "대기업 임금의 약 60%에 그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급여를 올릴 수 있도록 정부는 세금감면과 연구개발비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가 이날 특강을 성료한 고려대 MBA교우회는 졸업생이 8000 여명에 달하고, 매달 대학생 멘토단 운영과 자원봉사 활동 등 사회 환원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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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종 세종대 교수는 24일 세종호텔에서 개최된 고려대학교 MBA 교우회에서 '세계 무역전쟁과 한국의 생존전략'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성료했다./사진=세종대학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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