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MWC 2018 통해 본 ICT·IoT 해외진출 활성화 전략' 세미나 통해 발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무역협회가 고기술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의 전시회 활용 기법을 7가지로 간추린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활용 성공법'을 제시했다.

무역협회는 3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CES-MWC 2018을 통해 본 ICT·사물인터넷(IoT) 해외진출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우선 CES와 MWC에는 각각 18만명·10만명 이상이 방문하지만, 관람객 상당수는 방문 부스를 정해둔 경우가 많아 사전 마케팅을 통해 방문객을 유도해야 한다며 사전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스를 인상적으로 디자인해 눈길을 끌어야 하며, 통역을 이용할 경우 기술 및 제품 관련 사전 교육을 충분히 시켜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한 전시장에 설치되는 장치·포스터·브로셔에도 핵심 기술과 역량을 앞세워야 하며, 바이어는 서서 맞이하고 진지하게 응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시회에 자주 참가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국내 통신사를 비롯해 국내외 간판급 기업들과의 거래실적 및 정부 혹은 국제적 기관의 인증서를 통해 기업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역협회·코트라에서 제공하는 B2B 상담회 및 잠재 바이어 리스트 등을 활용하고 경쟁사의 동향과 트렌드를 관찰해 비즈니스 진화를 모색할 것을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혁신 기술 분야는 전시회에서 기술과 제품을 홍보한 뒤 내방객 사후관리를 통해 계약이 쳬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인간적 커뮤니케이션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조학희 무역협회 본부장은 "CES 2018에는 우리나라 참가기업이 200여개사인 반면 중국기업은 전체 참가기업의 3분의 1 수준인 1400여개사에 달했으며, MWC 2018도 비슷한 양상"이라며 "무역협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ICT·IoT 등 신기술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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