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중국 수입 통관제도 및 온라인을 통한 내수시장 진출 설명회' 개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중국 정부의 통관일체화 제도로 우리 수출기업들이 통관절차 간소화와 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사후 심사 및 신용관리는 더욱 강화돼 주의가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중국 수입 통관제도 및 온라인을 통한 내수시장 진출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7월부터 통관일체화 제도는 관할 해관(세관)별로 상이했던 통관제도를 통일한 것으로, 수출 기업들은 '선 통관 후 심사' 방식을 통해 원하는 세관에서 신고와 납세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이날 연사로 나선 강승익 신화국제물류유한공사 대표는 "통관절차가 기업의 자진신고 및 자진납세로 변경,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시 행정처분·기업 신용등급 하락·해관 하이리스크 명단 추가 등으로 중국 수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무역협회 중국실장은 "통관일체화 시행에 따라 통관의 지역 제한 해소·절차 간소화에 따른 효율제고·비용절감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해당 제도를 정확히 이해해 중국 수출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 대표과 배정홍 이지웹피아 본부장을 비롯해 중국 진출 기업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국 지역별 투자환경 및 한류상품 중국 시장 공략 노하우 관련 발표·중국 지역별 대표처와의 상담과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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