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빠르게 바뀌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항공업계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기 위해 모바일을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JJ 노마드’는 다양한 분야 유명인들의 개성 있는 여행방식을 모아 색다른 여행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JJ노마드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서 유명인과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주항공 제공


지난해 5월 처음 소개한 타투이스트 노보의 도쿄여행 편을 시작으로 ‘팝핀 여제’ 주민정의 오사카여행, 여행작가 생선의 방콕여행, 일러스트작가 밥장의 삿포로 여행 등 총 30편의 여행기가 감각적인 영상과 함께 소개됐다.

‘JJ노마드’는 콘텐츠는 물론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만들고 시청자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어낸 부분 등을 인정 받아 한국디지털미디어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 미디어 광고제 ‘앤어워드’에서 디지털 AD부문 운송기업분야 위너로 선정됐다.

이는 제주항공이 2014년 리프레시 캠페인으로 디지털 AD부문 투어리즘 및 레저 분야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후 2번째다.

제주항공은 이미 수 년 전부터 디지털마케팅 강자로서 ▲감성을 자극하는 감동형 ▲온∙오프라인 이슈를 활용한 화제형 ▲이용자의 직접 참여를 이끌어내는 참여형 등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소비자와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페이스북 등 SNS 활용도가 높아지는 점에 주목해 제주항공은 현재 8개 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은 89만8000여명의 페이스북 친구를 보유하고 있고, 인스타그램 팔로워수 역시 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은 13만5000명에 달하는 등 국내 항공업계의 디지털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제주항공은 취항지 여행정보, 여행지의 아름다움과 승객들의 소중한 추억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고마움과 사랑의 마음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고, 평범한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영상을 꾸준히 제작해 소개하면서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014년에는 ‘이민호 SNS 무비 캠페인’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2014 온라인광고대상에서 최우수상인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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