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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비디오판독, 5분 못 넘긴다…KBO, 리그 규정 일부 수정
석명 부국장
2018-02-01 10:52

[미디어펜=석명 기자] 여러 가지 논란을 빚었던 프로야구 비디오판독 시간이 5분을 못넘기게 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018 시즌 적용될 리그규정과 야구규칙을 1일 발표했다.


일부 수정된 규정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비디오판독 가능 시간을 5분으로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5분 안으로 판정을 번복할 만한 근거를 발견하지 못하면 원심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사진='더팩트' 제공


지난해까지는 따로 비디오판독 시간제한을 두지 않아 10분 가까이 경기가 중단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판정을 기다리는 팬들에게도 지루함을 안겨 비판적인 시각이 많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도 비디오판독 시간 제한이 있으며 2분으로 훨씬 짧다. KBO는 보다 정확한 판정으로 오심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2분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심판의 친절한 안내 멘트도 들을 수 있다. 올해 시범경기부터 경기 중 퇴장, 주자 재배치, 수비 방해 등 특이 상황이 발생할 경우 팬과 미디어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심판 팀장(팀장이 대기심인 경우 선임 심판)이 직접 장내 안내방송을 통해 해당 판정에 관해 설명하도록 했다.


부상으로 인한 투수 교체 규정도 손질했다. 경기 중 선발 또는 구원투수가 심판진이 인정한 명백한 부상으로 인해 첫 타자를 상대하지 못하고 교체되는 경우 같은 유형의 투수로 변경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다. 이 규정을 선발투수에 한해서만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교체되는 선발투수의 투구 유형도 좌투수-좌투수, 우투수-우투수만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하고, 언더핸드와 사이드암 대한 규정은 삭제했다. 


선발투수와 달리 구원투수의 경우에는 부상 교체 시 투구하는 손이나 유형이 동일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KBO 규칙위원회에서는 고의4구 시 투수의 투구 없이 자동 출루시키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올 시즌 미국, 일본의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국제대회 반영 여부 등을 지켜본 다음 재논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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