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7,675대, 수출 2,530대를 포함 총 1만20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렉스턴 스포츠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축소로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가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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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스턴스포츠/사진=쌍용차 제공 |
내수 판매는 출시 초기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영향으로 1월 기준으로 14년 만에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9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1월말 기준으로 계약대수가 9천대를 넘어서면서 국내 SUV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계약추이는 현재 쌍용자동차의 베스트 셀러인 티볼리가 출시 첫 달 4,200대가 넘는 계약을 올린 것과 비교해도 초기 계약물량이 2배가 넘는 기록적인 수치이다.
쌍용자동차는 국내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생산 물량 확대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출실적은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7% 감소했으나 G4 렉스턴과 함께 3월 이후 렉스턴 스포츠의 글로벌 론칭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지난해 말부터 서유럽에 이어 불가리아, 헝거리 등 동유럽과 페루, 칠레 등 중남미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베트남 등 오세아니아 및 동남아시아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 계약이 9천여 대를 넘어서는 등 출시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제2의 티볼리 신화’를 만들고 있다”며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를 통해 내수시장의 성장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확대도 함께 이뤄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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