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가운데 진정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14일 삼성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의 치료방식이나 건강상태에는 새로운 변화는 없다.
병원 측은 현재 수면상태인 이 회장에게 진정제를 투입하며 병세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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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회장/뉴시스 |
앞서 이 회장은 저체온 치료를 받았다. 저체온 치료란 체온을 섭씨 33도 정도로 낮게 유지하고 체온을 정상 상태인 36.5도까지 올려 의식이 돌아오도록 하는 방식을 말한다.
저체온 치료는 일시적인 심장박동 정지로 인해 혈액 공급이 중단된 장기에 갑자기 혈액이 공급되면 발생하는 뇌 손상 등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정상체온으로 돌아왔으며 수면상태로 진정치료를 받고 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