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울산연안에서 최근 2년간 안전사고가 61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고로 인해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5일 울산해양경찰서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울산연안 해역에서 6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 장소는 △해안(4명) △방파제(3명) △갯바위(2명) △항포구(2명) 등이었다.

사망자 가운데 7명은 물에 빠져, 4명은 추락해 숨졌다.

안전사고를 분석하면 장소는 방파제가 21건(3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갯바위 13건(21.3%), 항포구 12건(19.7%)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추락이 36건(56%)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익수 16건(26.2%), 고립 9건(14.8%) 등이었다.

사고 원인은 안전수칙 미준수 등 개인 부주의가 35건(57%)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가 14건(23%)으로 뒤를 이었다.

해경은 "최근 낚시 인구의 증가로 테트라포드 추락, 갯바위 고립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향후 사고 사례를 분석해 출입통제 장소 추가 지정, 안전시설물 보강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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