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체제, 흔들릴 수 없는 대한민국 근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사회주의'로 가려는 징후 나타나"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자유민주주의가 사회주의로 가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18 체제전쟁: 대한민국, 사회주의 호에 오르는가’를 주제로 한 1차 토론회 ‘시장을 찾습니다’를 열고 “헌법에 규정돼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왜 애타게 바깥에서 외쳐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런 의문으로부터 오늘 토론회가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정의’라는 이름으로, 약자 보호라는 미명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저임금 인상, 법인세 인상 등 급격한 반 시장 정책에 대한 비판이다.

   
▲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18 체제전쟁: 대한민국, 사회주의 호에 오르는가'를 주제로 한 1차 토론회 '시장을 찾습니다'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전희경 의원실 제공


전 의원은 최근 ‘자유’가 빠진 교과서, 헌법 개정안 등을 언급하며 “급격한 제도들이 헌법에 명문화 돼 제도화 되려는 아슬아슬한 찰나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2018년을 쳊제 전쟁이라고 선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950년에 총을 들고 자유 지키기 위해 싸웠다”며 “불과 70여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우리는 ‘체제전쟁’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토로했다. 

체제 전쟁에서 지켜야 하는 가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잊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우리 정부가 직접 나서서 이 전선에 반대편에 서려고 하는 징후들을 보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내부로부터 허물어 가는 이 근간들을 지켜 세우는 전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 의원님들과 앉아 계신 여러분이 전선의 전사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진권 전 자유경제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을,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또 박동운 단국대 명예교수, 김승욱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박기성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또 김순례, 김영우, 정태옥, 정종섭, 민경욱, 윤종필, 김학용, 김순례, 김선동, 한선교, 이만희, 곽상도, 추경호, 김상훈, 이종배, 조훈현, 신상진, 여상규, 윤상직, 정우택, 김종석, 김정재, 신보라, 박찬우, 송석준, 김무성,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18 체제전쟁: 대한민국, 사회주의 호에 오르는가'를 주제로 한 1차 토론회 '시장을 찾습니다'에 참석한 사람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전희경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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