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NH농협생명은 산재보험 수준으로 보장이 강화된 '농업인NH안전보험(무)' 산재1형·2형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 사진=NH농협생명 제공


해당 보험은 새 정부 국정과제인 '정책보험 보장강화 실천'이 반영된 상품이다.

기존 농업인안전보험 상품과 비교해 간병급여, 휴업급여, 치료비 등이 산재보험 수준으로 대폭 강화된 반면, 보험료는 산재보험보다 매우 저렴한 편이다.

산재2형 기준으로 유족급여가 1억2000만원, 장례비 1000만원, 간병급여 5000만원, 휴업급여는 1일당 6만원으로 최대 120일까지다.

산재보험의 보험료가 연간 58만9000원인 반면 산재2형은 연간 18만1000원이다. 여기에 정부가 50%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농·축협이 추가로 지원해 실제 농업인이 부담하는 보험료는 5만원 내외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헙생명은 지난해 말 농업인안전보험 보험료 산출방식을 개선해 기존 상품의 보험료를 전년 대비로 10% 이상 내렸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안전사고 피해를 보장하는 농업인 대상 정책보험이다. 성별과 나이 건강상태와 관계없이 보험료가 동일하다. 만15∼87세 농업인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서기봉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더 많은 농업인이 정책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 홍보와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보험사로서 농업인의 안전과 농가경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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