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게임 사업과 음악·공연·온라인 사업에 힘입어 전년비 171% 성장한 영업이익을 올리며 탄탄한 실적을 냈다.
CJ E&M은 14일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7억원(9%) 성장한 4026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 성장한 11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방송사업부문 1703억원, 게임사업부문 1286억원, 음악·공연·온라인사업부문 539억원, 영화사업부문 498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게임사업부문은 전년보다 38% 성장한 128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함께 던전왕', '세븐나이츠', '샤이닝스토리' 등 신규 출시한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끌었고, '몬스터 길들이기', '모두의 마블' 등 기존 흥행작이 꾸준한 실적을 낸 덕분이다.
음악·공연·온라인사업부문은 '홍대광', '응답하라1997 OST' 등 자체제작 음반·음원 확대, 온라인사업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비 15% 증가한 5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방송사업부문은 '꽃보다할배', '응급남녀' 등 앵커프로그램을 통한 프리미엄 광고 패키지 판매의 선전과 콘텐츠 판매 매출 확대를 통해 17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전년보다 19% 줄어들었다.
영화사업부문은 865만 관객을 동원한 '수상한그녀'의 흥행 등으로 49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전년보다 12%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