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서울시가 올해에만 전기차 4000여대를 보급해 전기차 1만대 시대를 열겠다고 밝히면서 충전 시설에 대한 추가 보완이 시급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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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
서울시는 8일 예산 682억원을 지원해 올해에만 전기차 4030대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보급된 전기차 대수는 6358대로 목표량대로라면 전기차 1만 대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하지만 보급대수에 비해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해결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서울시의 충전 시설은 620개소로 380기에 불가하다. 시는 차량 보급대수가 늘어난 만큼 전기차 공용충전기 284기를 추가 설치해 시내 충전기를 664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만 일부 시설의 경우 주차비 부담 문제가 있어 개선점 찾기가 시급하다.
일부 시설에서 충전을 진행할 경우 주차요금을 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의 통계자료를 토대로 충전기가 위치한 시설을 살펴본 경과 환승주차장과 마트, 구·도청, 체육센터, 공영주차장, 산업센터, 전자상가, 주민센터 등이 주요 충전 시설이다.
이 경우 일부 시청이나 대형 쇼핑몰 등에서 충전을 진행할 경우 주차요금이 징수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주차요금에 대해 부지제공기관의 정책에 따라 징수한다는 안내를 하고 있는데, 부지 선정 시 가급적 주차요금이 발생하지 않는 곳을 대상으로 시설을 구축한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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