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속회사 리스크 해소 및 신증설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및 이익률 추이/사진=코오롱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2469억원·영업이익 524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3.8%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에어백 쿠션·석유수지 등이 꾸준하게 실적을 내고 있으며, 타 사업부문도 판매물량 확대 및 가격 인상을 추지하는 등 실적 개선에 매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1분기는 원료가 상승 및 환율하락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 주력사업들의 지속적인 판가 인상 노력과 판매 확대를 통해 대외적 리스크에 대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종속회사들의 실적하락을 야기한 재고처분 이슈 및 중국발 리스크가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개선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올해는 타이어코드·에어백 쿠션·스판본드·에폭시수지 및 종속회사 신증설이 가시화되는 원년"이라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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