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스카니아의 한국법인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프리미엄 상용차 ‘올 뉴 스카니아’를 공개했다. 10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2조7000억원의 자본을 들여 개발해 탄생한 풀체인지 신차다.
스카니아는 11일 공개한 '올 뉴 스카니아'는 20년만의 풀체인지 모델이다. 이 차는 총 10종의 트랙터로 410마력에서 650마력까지의 힘을 발휘한다. 무려 지구 300바퀴에 달하는 1,250만km의 주행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과 연비 효율, 운전자 편의성 등의 특장점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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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만에 풀체인지된 '올 뉴 스카니아'/사진=스카니아코리아그룹 제공 |
전 차종에 SCR-only 엔진을 탑재해 기존 대비 최대 80kg를 경량화 했고, 개선된 인젝터와 연소 챔버, 냉각 용량 향상을 통해 연비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향상된 파워트레인과 개선된 에어로다이나믹(성능)으로 연료 소비량을 5% 줄였다는 설명이다.
상용차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옵션을 도입한 점도 돋보인다. 좌석 측면에 탑재된 사이드 커튼 에어백은 운송 중 이탈, 전복 사고 등에 의한 운전자 사망율을 25% 가량 낮췄다. 또 애플 카플레이를 탑재해 차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동할 수 있게 했다. 실내의 경우 더욱 얇아진 A-필러로 가시성을 넓혔으며 운전석과 계기판, 대시보드 등이 인체공학적으로 재설계했다.
새로운 고강도 스틸 캡 구조는 더욱 견고해진 충돌 성능을 제공하며, 30인치로 확장된 브레이크챔버는 5% 개선된 제동력을 보장한다. 또 새로운 캡과 프론트 액슬 서스펜션으로 적재 시의 무게 배분과 주행 안전성이 더욱 향상되었다.
에릭 융베리(Erik Ljungberg) 수석부사장과 크리스토퍼 한센(Kristofer Hansén) 스타일링 및 산업 디자인 총괄은 이날 국내에 방한해 강원도 인제에서 고객 및 스카니아 임직원 700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이벤트도 진행했다.
스카니아는 이 자리에서 ‘올 뉴 스카니아’ 트럭 시승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했고, 평창 올림픽 스웨덴 하우스를 방문해 스웨덴 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고객만족 서비스에도 힘쓰고 있다. 3년 무제한 km 동력전달계통 보증 프로그램 및 스카니아 어시스턴스 프로그램, 24시간 콜센터, 예약 정비 시스템 등 다양한 고객케어를 실현하고 있다. 스카니아코리아는 오는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동탄 서비스센터를 포함, 2023년까지 서비스센터를 추가 오픈해 총 3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스카니아 관계자는 "이번 신차를 통해, 고객 맞춤형 운송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운송물의 종류나 사업 유형에 관계 없이 지속가능한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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