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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주주권리 강화…주총일 분산·전자투표제 도입
나광호 기자
2018-02-12 14:08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그룹이 주주총회 날짜를 분산하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12일 한화에 따르면 그룹 내 경영자문기구인 경영조정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주주 권리 보호와 주총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주주총회 분산 개최 및 전자투표제 도입을 각 계열사에 적극 권고했다.


각 계열사 이사회는 경영조정위원회의 권고를 기반으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개별적으로 시행할 예정으로, 한화·한화케미칼·한화생명보험·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한화테크윈 등 7개 상장 계열사들은 최대한 겹치지 않게 주총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큐리티사업 부문 분할과 관련해 이미 주총일을 다음달 23일로 공시한 한화테크윈의 주총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한화그룹 사옥 전경/사진=연합뉴스


또한 경조위는 개인투자자 참여 활성화·소액주주 참여 제고·주주권리 강화를 위해 상장 계열사들의 적극적인 전자투표제 도입을 권고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총회가 개최될 때 주주들이 외부에서 인터넷으로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로, 한화·한화케미칼·한화테크윈·한화투자증권 등 4개사는 지난해 이미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바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주요 경영사항을 협의하고 계열사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경조위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규모 신규 투자와 계열사간 사업 조정 등 그룹 중요 사항에 대한 경영자문 등을 위해 매주 열린다.


의장은 그룹 경영기획실장인 금춘수 부회장이며, 차남규 부회장(금융부문)·김창범 부회장(유화 및 에너지)·이태종 대표(방산 및 제조)·최광호 대표(건설 및 서비스) 등 4개 사업부문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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