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자녀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시대가 열렸다.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획기적인 사원만족 경영가 국내에도 도입되고 있다.
해외여행시 가족동반 서비스는 역시 삼성전자가 스타트를 끊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임직원이 해외비즈니스 출장을 갈 때 부인과 자녀들을 동반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했다. 가족과 함께 가면 업무 생산성도 함께 올라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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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해외출장 시 부인과 자녀 등 가족을 동반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
미국의 GE 애플 등은 이미 가족동반 여행을 시행중이다. 애플 등 글로벌기업과 경쟁하는 삼성전자답게 선진관행을 신속하게 도입, 시행하게 된 것이다. 가족의 항공료 숙박비 등은 본인이 부담한다. 현지 주재원에게 관행안내 등 부담을 주는 행위도 하지 못하게 했다.
삼성전자 직원들은 이번 제도에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있다. 소위 새벽에 출근해 밤늦게 퇴근하는 상황에서 모처럼 '어부인'들에게 해외여행 서비스를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일과 가족, 모두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와 업무만족도도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