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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법정 구속 '참담'
산적한 현안 앞두고 큰 악재...비상경영 체제 가동
김영진 차장
2018-02-13 18:11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신 회장은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그룹은 13일 신동빈 회장이 법정 구속된 것에 대해 '참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그룹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 참담하다"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재판 과정에서 증거를 통해 무죄를 소명했으나 인정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판결문을 송달받는대로 판결취지를 검토한 후 변호인 등과 협의해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들께 약속한 호텔롯데 상장, 지주회사 완성, 투자 및 고용 확대 등 산적한 현안을 앞두고 큰 악재로 작용할까 우려된다"며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해 임직원,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를 안심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장 차질이 있을 동계올림픽은 대한스키협회 수석부회장 중심으로 시급한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신 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롯데가 2016년 3월 K스포츠재단에 낸 70억원의 성격에 대해 제3자 뇌물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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