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달팽이호텔'에서 송소희가 여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TV 리얼리티 예능 '달팽이호텔'에서는 달팽이호텔을 찾은 '국악 소녀' 송소희가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 사진=올리브TV '달팽이 호텔' 방송 캡처


송소희는 "제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저랑 일면식도 없던 제3자에게 위로를 받는 경우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적으로 고민이 있어서 혼자 군산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군산에서 처음 보는 할아버지가 저한테 얼굴에 고민이 많아 보인다고 하더라"라며 "제게 '그냥 순리대로 살아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저를 100%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쩌면 그 작은 부분을 제3자가 채워줄 수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아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한편 '달팽이호텔'은 산골 속 호텔에서 대한민국 대표 셀러브리티들이 쉬어가는 컨셉의 '유기농 숙박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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