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국 제네럴모터스(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대해 군산공장 노조는 14일 부평공장 및 창원공장을 연대해 총파업을 논의하는 등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 군산지회는 이날 공장 홍보관에서 제59차 확대 간부 합동회의를 열고 신차 배정을 통한 공장 정상화와 폐쇄 결정 취소,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등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기로 결의했고, 사측이 이를 거부할 경우 오는 22일 한국GM지부 부평-창원지회가 참석하는 대의원회의에서 노조 총파업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특히 김재홍 군산지회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한국GM 부평공장 사장실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겠다"면서 "GM이 공장폐쇄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조합원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회장은 이어 "일방적으로 공장폐쇄를 통보해놓고 뒤늦게 설 위로금을 지급하겠다는 술책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노조에게 공장 정상화와 근로자 고용보장이 최우선이고 사측이 제시한 희망퇴직을 원천적으로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 제네럴모터스(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사진은 한국GM CI/사진=한국G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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