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전혁 예비후보(오른쪽)가 16일 경기도 교육감 선거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감선거에 나선 조전혁 예비후보가 15일 경기도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조전혁 후보는 보수진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전혁 후보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이번 선거는 김상곤 등 진보 교육감이 망쳐놓은 경기교육을 되살릴 적기”라고 강조했다. 전교조와 좌파가 망쳐놓은 경기교육을 복원하고, 전국 꼴찌수준의 학업성취도를  최고수준으로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전혁 후보는 후보단일화가 완료된 진보 진영과 달리 보수 진영은 단일화가 성립되지 않은 것에 대해 우려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런 상태로는 진보 진영과의 대결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 2010년 경기도 교육감선거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본 선거 후보 등록 후에도 계속해서 보수 진영 단일화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좌파진보진영은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으로 단일화한 상태다.

▲ 후보등록을 마친 경기도 교육감 조전혁 후보가 16일 경기도 선관위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전혁 후보는 보수진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주간 위클리조사에서도 조후보가 가장 적합한 보수후보로 경기도민들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진영은 석호현 후보가 사퇴한 후 조전혁 후보 지지로 선회했다. 하지만 아직 보수진영의 조전혁 김광명 최준영후보간에 단일화협상이 부진한 상태다. 여론조사에선 조전혁후보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범시민사회단체는 조전혁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보수진영에선 학교를 대한민국역사를 부정하는 좌파의 이념세뇌장으로 변질시키온 진보진영에 교육감을 더이상 내줘선 안된다는 보수후보들이 대의를 위해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김상곤 전교육감이 혁신학교에 대한 편중지원과 무상급식에 따른 재정악화와 학교시설 개선 부진, 교육청간부들의 특정지역 출신 편중인사 등의 문제점을 심화시켜온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는 게 보수진영의 시각이다. 보수후보간 난립으로 좌파후보에 어부지리를 안겨줄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