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에서 3년형의 유죄판결을 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기도 의왕 서울 구치소에서 의정부 교도소로 옮겨진다. 최태원 회장은 강원도 영월 교도소로의 이감이 추진됐지만, 거물급 기결수들이 수감됐던 의정부 교도소로 가게됐다. 최 회장은 2월 대법원으로부터 450억원규모의 계열사 자금 횡령 혐의등으로 실형을 확정받았다. 

   
▲ 최태원 SK그룹회장이 17일 의정도 교도소로 이감돼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최태원회장은 유죄 확정판결이후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반도체 등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에서 사퇴했다. 또 구속수감중인 지난해 계열사에서 받은 보수 301억원도 모두 사회에 내놓기로 했다. 최태원회장은 계열사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