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조민기(53)가 학생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교수로 재직하던 청주대학교에서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청주대학교 측은 20일 "지난해 조민기 교수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학교 측에서 조사를 했다"며 "내부 규정에 따라 중징계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사진=영화 '변호인' 스틸컷


학교 측은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날 한 매체는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을 받고 교수직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조민기 교수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11월 말에서 12월 초까지 학교 차원의 조사가 실시됐다는 것.

관계자에 따르면 조민기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소속사 월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조민기는 지난 2010년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오는 24일 방영 예정인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출연을 앞두고 있다.

조민기는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중견 연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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