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올해 설 연휴 기간 사고 발생 건수가 큰 폭으로 줄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5∼18일 설 연휴 4일간 총 1689건의 교통사고·화재사고·해양사고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1591명이 부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일평균으로 따지면 사고는 422.3건이 발생해 작년 510.1건보다 87.8건, 17.2% 감소했다. 일평균 사망자 수도 8.5명에서 7.3명으로 14.1% 줄어들었다.

특히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작년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385건에서 올해 275.5건으로 28.4%나 줄었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7.5명에서 6.5명으로 줄었다.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포함한 사건·사고 건수가 예년보다 줄어든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국민께서 안전의식을 좀 더 높게 가지신 결과라고 생각하며,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