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영 전반에 사회적가치를 반영하는 '가치혁신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부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집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남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공공기관 최초의 사회적 경제·가치 분야 심화교육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구성원의 인식을 전환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지난 19일 시작된 교육은 오는 5월까지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총 12회에 거쳐 54명의 실무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향후 전 직원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해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 참여 직원들은 '사회적 경제의 이해' 등 기초적인 개념정립을 시작으로 사례학습, 혁신 방법론 과정을 거친 후 사회적 경제 조직과의 협업 모색에 대한 토론을 통해 LH의 사회적 가치 구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사회적 경제·가치의 관련도서를 읽고 토론하는 열린 북러닝 학습으로 생각의 틀을 전환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을 직접 방문해 LH와 사회적 경제 주체와의 실질적 협업방안도 찾게 된다.

오영오 LH 미래혁신실장은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사회적 가치 인식전환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LH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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