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누적다운로드 330만 건 돌파
무법성·부족전·국가대항전 업데이트 예정
[미디어펜=이해정 기자]넥슨이 지난달 출시한 신작 모바일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 성과가 흥행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야생의 땅: 듀랑고'는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330만 건을 돌파하면서 이용자와 다운로드 수치 등이 초기 목표를 상회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확한 수치는 공개가 어려우나 이탈 유저도 별로 없다. 넥슨 관계자는 "새로운 게임이 출시된 뒤 유저 이탈이 없는 것도 관건"이라며 "듀랑고에서는 이탈하는 유저도 별로 없어 유의미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듀랑고는 거대한 오픈월드 공간에서 공룡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며, 탐험하고 생존하는 개척형 모바일 MMORPG이다. 캐릭터 성장이 주된 목표였던 기존 게임과 달리 정해진 목표가 없어 유저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재미를 찾아간다. 특히 듀랑고는 유저들이 참여함에 따라 '섬'이 무한대로 생성된다. 

듀랑고에서는 채집, 사냥, 수렵, 제작, 건설,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하고 상호작용하며 함께 사회를 구축해 나간다. 유저는 광활한 땅에서 적당한 부지를 모색해 사유지를 지정한다. 전문성을 살려 획득했거나 제작한 아이템을 장터에 올리고 사고팔기를 하면서 경제활동을 꾸려 나간다. 제작한 아이템은 내구도와 세세한 기능이 각각 다르다. 유저들은 또한 레벨, 기후, 목적에 따라 다양한 자원과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 모바일 MMORPG '야생의 땅:듀랑고' 홍보 사진./사진=넥슨 제공


현실 사회와 닮은 개척형 세계관 때문인지 듀랑고 유저는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또 다른 넥슨 관계자는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고 있고 깊이 있는 생활형 콘텐츠 등 유저들이 원하는 대로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며"오랫동안 인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업데이트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넥슨은 무법섬과 부족전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 '무법섬'은 일정한 기간 이후 사라지는 '불안정섬'의 신규 섬으로, 부족간 대전 및 PvP(유저간 대전)가 가능한 60레벨대 지역이다. 타 지역에 비해 희귀 자원이 풍부하며, 기존 지역에서 포획할 수 없는 동물을 길들일 수도 있다. 

부족전은 무법섬 안에서 진행된다. 무법섬 내 여러 거점을 차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다른 섬보다 좋은 자원이 나오기 때문에 부족의 경쟁이 유발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거점은 많아 경쟁이 덜한 거점을 차지할 기회도 있다.

넥슨은 2주마다 한 번씩 업데이트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듀랑고의 국내 성과가 만족할 만큼 나오고 있는 만큼 넥슨은 장점을 더 키우고 약점은 보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서비스에서 글로벌 서버가 통합되면 '국가 대항전'과 같은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은석 넥슨 프로듀서는 지난달 9일 듀랑고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듀랑고를 10년 이상 장기간 서비스할 수 있는 글로벌 게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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