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배우 겸 전 대학교수 조민기(52)의 학생들 성추행 논란과 관련 청주대 교수평의회가 피해 학생과 가족에게 사과했다.
청주대 교수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 학생과 가족에게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내부 권력관계에 의해 인권을 침해당하는 비윤리적 일이 일어났다면 그 책임을 스스로 엄중히 묻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교수회는 또"학생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학교에 있으며 어떤 질책과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0년 청주대 연극과 조교수로 채용된 조민기는 자신이 가르치던 여제자들을 오피스텔과 노래방 등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에 들어갔으며 조민기 소속사 측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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