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촛불시위대들이 청와대 앞 진입을 시도하는 등 노골적인 박근혜정권 퇴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세월호 참사 원탁회의가 17일 개최한 5.17 세월호 추모촛불집회에 참가한 일부 좌파 시위대들은 아이들을 살려내라, 특별법을 제정하고, 진상을 규명하라는 등의 반정부 구호를 외친후 저녁 8시30분부터 청와대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은 종로 광화문 안국동 효자동 가회동 삼청동 일대에 경찰병력 수천명을배치하고, 시위대들의 청와대 행진을 막고 있다.

   
▲ 종북 좌파인사들이 주최한 5.17 세월호 추모 집회 시위대들이 17일 저녁 박근혜정권 퇴진 선동시위를 벌인후 청와대행진을 추진하면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종각역 사거리에서 청와대로 행진하려는 시위대에 대해 3차례에 걸쳐 해산명령을 내리고, 이에 불응시 강경진압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시위대들은 여전히 산발적으로 박근혜정권 퇴진을 외치며 청와대행진을 시도하고 있어 경찰과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