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2월 3주 아파트 가격동향
수도권 상승폭 줄고 지방은 낙폭 축소
   
▲ 2월 3주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월 3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올랐다. 수도권(0.13%)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4%)은 낙폭이 줄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72→74개)과 보합 지역(28→36개)은 늘었고, 하락 지역(76→66개)은 줄었다.

시도별로는 서울(0.22%)·경기(0.10%)·대구(0.04%)가 오르고, 세종(-0.16%)·울산(-0.10%)·충남(-0.10%)은 하락했다.

서울은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전주(0.29%)보다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한 때 0.39%까지 오르며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발표 전주(0.33%)보다 오히려 상승폭이 더 컸지만 정부의 재건축시장 억제로 위축되는 모습이다.

강남권이 직격탄을 맞으며 서울 평균보다 낮은 0.20% 상승률을 보였다. 강북권(0.24%)과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특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강남4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42%에서 이번주 0.28%로 0.14%포인트 내려갔다. 

경기는 0.10%, 인천은 0.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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