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이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조치된다.

현대차는 18일(한국시간) 투싼 차종의 에어백에서 결함이 나타나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서 총14만대를 리콜조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투산의 운전석 에어백이 조립 과정에서 운전대에 단단하게 고정되지못해 충돌 때 운전자를 다치게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11∼2014년형 모델이다. 미국에서  13만7500대가, 푸에르토리코에서 3500대가 각각 팔렸다.

현대차는 운전석의 에어백을 조립할 때 볼트가 운전대에 튼튼하게 조여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 차량 충돌 때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로인한 사고나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는 아직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